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 (시 119: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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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묵상목회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는 말하기 전에 먼저 들어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총 184명(신청자 156명, 강사와 스태프 28명)이 참석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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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세미나 - '본질'을 듣는 시간
오전 시간은 묵상목회의 본질과 목회자의 영성에 집중했습니다. 김대로 대표님(한국성서유니온)은 '프로그램이 아닌 패러다임으로서의 묵상목회'라는 관점에서 교회와 목회의 본질을 '영적 식구'로 재정의해 주셨고, 장재찬 목사님(장충교회)은 목회자의 말씀 묵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묵상과 기도로 태어난 설교가 어떻게 목회자 자신을 붙들어 주는지에 대한 큰 도전과 확신을 주었습니다. "묵상목회 하는 목회자는 하나님이 책임지시기에 행복하다"는 고백이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엄왕희 목사님(열매맺는 교회)은 개척교회 시절부터 매일성경으로 목회해 온 경험담을 나누어주셨는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본질을 붙들며 얻은 유익을 진정성있게 전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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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강의 - '실제 사례’를 보는 시간
오후에는 실제 교회 현장에서 묵상목회를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대희 목사님(용인 신성교회)은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본질을 붙잡기 위해 선택한 묵상목회가 어떻게 교회 전체의 체질을 바꾸었는지, 온 세대가 같은 말씀 안에서 어떻게 하나가 되어가는지를 생생하게 들려 주셨습니다. 유주영 목사님(채움과비움의교회)은 청소년부에서 ‘묵상을 나누는 공과 시간’을 설교 전에 배치하는 파격적인 예배 순서를, 김민경 전도사님(여의도순복음 소하교회)은 영유아부와 유초등부 아이들이 50분 설교에도 집중하는 모습, 깨어진 가정이 많은 상황에서도 부모와 협력하여 아이들을 양육하는 이야기들을 보여주어 실제적인 도전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용근 대표님(묵회데이터연구소)은 '2026 한국교회 트렌드'를 통해 심플처치, 상호돌봄 공동체, 소그룹, AI 목회 코파일럿 등 묵상목회와 연결되는 시대적 흐름을 짚어보며, 묵상목회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목회 패러다임임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서유니온 사역과 목회자 소그룹 '프로페짜이' 소개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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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구성, 시간 배분, 장소, 식사, 환대까지 모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2026년도 사역 방향을 잡을 수 있어 좋았고, 실제 사례를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참석이었는데 묵상목회에 대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듣고, 또 계속해서 충성스럽게 묵상목회를 하고 계시는 목사님과 교회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 사역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인도하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치 엘리야에게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을 보여주신 것 같은 은혜였습니다.
앞으로도 성서유니온이 목회자들을 잘 섬기며, 한국교회를 말씀으로 세우는 데 귀하게 사용되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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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개(다음세대 100개)
묵상 나눔모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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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까지 348(32)개
남은 묵상모임 152(68)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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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세워가는 말씀사역 – 한국성서유니온의 컴패니온십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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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유니온은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사역하는 국제선교단체입니다.
한국성서유니온은 이 국제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동서아시아 커뮤니티 그룹에 속해 있으며, 동서아시아 지역에서 아직 자립하지 못한 몽골,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터키 성서유니온과 컴패니온십(Companionship)을 맺고 이들의 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역은 단순한 협력이 아니라 후원자들의 동력으로만 가능한 선교사역입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동역자들의 헌신적인 후원 덕분에 몽골 성서유니온의 묵상 사역은 이제 성장의 궤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중앙아시아에서도 말씀 묵상 운동의 새싹이 움트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한국성서유니온이 이 귀한 사역을 더욱 풍성히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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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합계 7,519,100원
후원에 동참하신 분 3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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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서유니온, 조직혁신안 전국 설명회 진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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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조직혁신실행팀은 지난 2년의 설문조사, 워크숍, 숙의 및 토론을 거쳐 조직혁신 실행 안을 만들고 9-10월 두 달간 모두 5번의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사회의 토론과 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은 과정도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이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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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팀의 기도제목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사역조직혁신 사역에 동참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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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함을 돌보는 단어들』 강연회 스케치
- 타인의 약함 속으로 들어가는 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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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함을 돌보는 단어들』 강연회 - "약함을 돌보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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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화) 저녁 『약함을 돌보는 단어들』의 출간을 기념하는 김주련 작가님의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약해져 가는 이들을 향한 공감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강연해 주셨고, 서로의 약해진 순간들을 나누며 공감받고 위로하는 따뜻하고 고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약함’이라는 단어 속에는 어딘가에 있을 ‘강한 존재’가 전제되어 있는 듯합니다. 약해져 감을 느낄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더욱 강한 내가 되기를 주문하고, 연로하신 부모님을 보며 아직 젊은 자녀들은 답답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우리는 반드시 약함을 경험하며 이는 정말로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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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하기도 하고, 강하기도 한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김주련 작가님은 ‘타인의 고통 속으로 들어가는 공감’을 말씀하셨습니다. 참여자들의 사연을 경청하며 가만히 그들의 고통에 우리의 몸을 포개어 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힘을 내라고 다그치기보다는 약함을 받아들이는 가운데서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피어나기를 함께 응원했습니다.
“약함을 돌보는 시간.” 우리의 지난 저녁이 마음의 자양분이 되어, 약해지는 때를 받아들일 용기와 약한 자들을 보듬을 넉넉함으로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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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함을 돌보는 단어들 】 김주련 지음|216면|16,000원
저자는 신앙이 믿음, 소망, 사랑과 같은 완성형 이름씨(명사의 우리말)로 제자리에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행하다, 견디다, 수고하다와 같은 실천의 움직씨(동사의 우리말)가 따라 붙어야만 제 이름값을 할 수 있는 생명력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약해지다, 시들다, 잊다, 물들다, 늙다, 앉다, 기다리다, 울다, 그리워하다, 같이하다, 맞이하다, 꿈꾸다, 남기다, 두다, 있다 등 스물네 개의 동사를 중심으로 나이 듦과 신앙의 실천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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